르네상스 천재 화가 라파엘로의 짧은 생 1483년 성금요일에 이탈리아 중부의 어느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우르비노라는 마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귀엽고 얌전한 아기를 본 부모는 천사장 라파엘로의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궁중화가였던 아버지에게 그림을 배우던 라파엘로는 아버지 마저 11세 때 돌아가시며 숙부 밑에서 자랐습니다. 이후 페루지노라 불리던 피에트로 바눈치라는 화가의 그림공방에서 도제 수업을 받았고 그의 초기 작품들에서는 페루지노의 우아하고 유려한 양식이 엿보입니다. 페루지노는 라파엘로의 그림을 보고 지금은 나의 제자이지만 머지않아 나를 능가하는 거장이 될 것이라며 그의 재능을 알아보았고 이후 피렌체로 떠났습니다. 라파엘로의 준수한 외모와 부드럽고 밝은 성격, 성실함, ..
그의 어린 시절 약 550년 전 피렌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빈치라는 마을에서 태어난 영특한 아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얼굴이 잘 생겼고 긴 곱슬머리를 가졌습니다. 레오나르도는 모두가 놀랄만한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어 하던 그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었습니다. 그의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음악, 수학, 지리, 역사, 회화, 건축 등 여러 분야를 섭렵했습니다. 또한 가끔씩 선생님들도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져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다방면으로 뛰어났던 그는 성격 또한 무던하고 긍정적이어서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들이 그를 좋아했습니다. 다빈치가 예술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아버지는 그를 당시 피렌체의 유명 화가인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에게 보내 미술을 배우도록 하였습니다. 한..
천재 예술가의 어린 시절 미켈란젤로는 이탈리아 북부 지방의 카프레세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행정관이던 그의 아버지가 잠시 카프레세에서 근무를 했고 이후 다시 고향인 피렌체로 돌아갔지만, 미켈란젤로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며 어린 미켈란젤로는 카프레세에 있는 유모에게 맡겨졌습니다. 유모는 석공의 아내였고, 그의 어린 시절은 채석장에서 정으로 돌을 쪼개고 석공을 구경하며 노는 시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느덧 공부할 나이가 된 미켈란젤로는 카프레제에 남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피렌체로 떠나야 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피렌체에서 가서도 공부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하는 일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미켈란젤로가 예술가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그의 예술 활동을 ..
인간 중심의 사고를 가능하게 한 르네상스 미술 르네상스 미술은 14세기 이탈리아에서 부터 16세기 유럽 전역에 널리 퍼졌던 미술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부활이나 재생을 의미합니다. 1400년대 중세의 암흑기를 벗어나며 그 시대의 지식인들은 현세를 중요시하던 고대 그리스 문화유산에 빠져있었습니다. 인문학자들에게 고대 이상에 대한 관심은 중세 기간 중에 묻혀 있던 고대 그리스 문학으로 기울어지고, 이는 르네상스를 꽃피우는 기초가 됩니다. 대표적인 인문학자인 보카치오와 페트라르카는 평생을 바쳐 고전을 발굴하고 번역하고 필사하였습니다. 이러한 광대한 양의 고전 문헌을 바탕으로 로마제국은 인문주의를 싹 틔우고 르네상스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하였지만, 16세기에..